이연 4단의 대국 모습(사진=한국기원 제공)
이연 4단의 대국 모습(사진=한국기원 제공)

이연 4단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글로비스배 8강에 올랐다.

‘제9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본선 16강 경기가 4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한국은 문민종 5단(국가대표 시드)과 한우진(랭킹시드)ㆍ이연(국내선발전) 4단 등 총 3명이 글로비스배 우승컵 사냥에 나섰지만, 이연 4단 홀로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연 4단은 1∼2회전에서 일본의 니시무라 진 초단과 모리 지사키 초단을 연달아 꺾고 2전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선발전을 통과해 글로비스배 첫 출전권을 따낸 이연 4단은 입단 후 첫 세계대회 본선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한편 7회 대회 우승자였던 문민종 5단은 일본의 와타나베 간다이 2단과 대만의 라이쥔푸 7단에게 연이어 패하며 충격적인 조기 탈락을 당했다.

한우진 4단은 1회전에서 독일의 아르베드 피트너(Arved Pittner)에게 승리했지만, 2회전에서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3단에게, 3회전에서 중국의 투샤오위 7단에게 패하며 1승 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8강전은 5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며 한국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연 4단은 투샤오위 7단과 첫 대결을 펼친다.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주)글로비스가 후원하는 제9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의 우승상금은 150만 엔(약 143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만 엔이다. 제한시간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한국은 2017년 4회 대회에서 신진서 9단, 2019년 6회 대회에서 신민준 9단, 2020년 7회 대회에서 문민종 5단 등 세 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밖에 중국이 네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브레인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